현대차 북경3공장 화재…완전복구에 3일 소요 (종합)

입력 2012-05-08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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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대처로 인명피해 없어, 1개월분 재고 덕에 판매영향 미비

현대차 중국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8일 현대차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北京) 외곽의 북경현대 1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7시(현지시간)께 발생한 화재는 2시간여가 지난 오전 9시에 진화됐다.

북경현대에 따르면 이날 1공장의 도장공장 내부에서 난 불로 공조기, 도료 배관 시설 등이 훼손됐다. 화재 발생 즉시 빠른 대피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불길이 2시간 동안 번지면서 일부 생산시설이 화재 영향을 받았다.

불이 난곳은 1공장 도장 공정이다. 이곳에서 엘란트라(구형 아반떼XD)와 투산 등의 도장 작업이 이뤄지던 곳이다. 이날 오후 7시 현재 구체적인 화재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또한 북경현대는 불이 난 도장1공장에 대한 피해 조사와 더불어 복구에 나섰다.

구체적인 복구방법과 시기, 피해금액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 진행되는 화재원인 조사와 이에 따른 결과가 나와야 구체적인 복구시점이 점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 중국 1공장에서는 엑센트를 비롯해 투싼, 베르나, 엘란트라(XD), 밍위(EF쏘나타) 등을 생산하고 있다. 하루 생산량은 평균 1300여대다.

북경현대측에 따르면 현재 1공장 생산 라인은 1개월분의 재고를 보유하고 있다. 때문에 이번 화재로 인한 판매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게 회사측의 입장이다.

이에 따라 북경현대 측은 1공장에서 생산되는 차량을 3공장으로 옮겨 도색작업을 진행한다. 현재 하루평균 1350대의 차를 생산하고 있는 2공장 역시 여유가 없는 상태다.

회사측은 오는 7월 준공을 앞두고 현재 시험가동 중인 인근의 3공장 도장 공정을 이용한다는 계획이다. 아직 3공장 준공이 남았지만 생산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한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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