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롬니, 중산층을 공략 위해 광고·비방전

입력 2012-05-09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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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는 민생법안 통과 압박…롬니는 오바마 구식 정책 비판

민주당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중산층의 표심을 잡기 위해 광고, 비방전을 이어갔다고 주요 외신들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뉴욕주립대 연설에서 일자리 창출·주택 대출금 상환 등 중산층을 위한 핵심 민생 법안 목록을 챙길 것을 국회에 요구했다.

그는 이라크나 아프가니스탄 등의 전쟁에서 귀환한 병사들이 경찰, 소방관 등으로 일할 수 있게 하는 법안도 목록에 포함시켰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이들 법안은 전통적으로 당을 떠나 지지를 받아왔고 민간 경제학자들도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즉각적인 효과가 있는 정책들이라고 했다”며 “이런 정책들이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카니 대변인은 롬니에 대해 단순히 공화당 정책을 따라하는 ‘고무도장’(예스맨)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오바마는 광고 공세에 2500만달러를 쏟아붓고 있다.

반면 공화당은 “오바마가 예전과 다르지 않은 아이디어를 재활용하고 있다”며 그런 법안 목록은 자기들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화당은 또한 하원에서는 통과됐지만 민주당 의원들에 의해 상원에서 발목잡힌 법안이 많다고 반박했다.

롬니는 오바마의 정책이 중산층 가족들로 하여금 수입 일자리 집 희망을 잃게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날 미시간주 랜싱 연설에서 “오바마가 지나치게 큰 정부를 운용하면서 유럽 스타일의 스태그네이션과 채무로 국가를 위협하고 있다”고 전했다.

롬니는 자유 기업과 작은 정부를 지향으로 오바마의 정책과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롬니는 이날 3개 주 프라이머리(예비경선)에서 승리해 공화당 대선 후보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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