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하락만에 하락…외인 엿새째 '팔자'

입력 2012-05-0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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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그리스 등 유럽의 불확실성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8.75포인트(0.44%) 내린 1958.26을 기록 중이다.

밤 사이 뉴욕증시는 그리스 등 유럽에 대한 불안감으로 하락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76.44포인트(0.59%) 떨어진 1만2932.0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5.86포인트(0.43%) 내려간 1363.72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11.49포인트(0.39%) 하락한 2946.27을 각각 기록했다.

유럽 증시 역시 급락세를 보였다. 특히 그리스 증시는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로 20년래 최저치로 하락했다.

이러한 대외 악재에 외국인이 6거래일째 매도에 나서며 11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도 123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개인은 4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248억원 매수 우위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자동차주가 포함된 운송장비 업종이 1% 이상 빠지고 있으며 증권,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 건설업, 전기.전자, 제조업, 화학업종 등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음식료품, 보험, 섬유.의복, 운수창고업종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하락세가 우세하다. 현대중공업과 SK하이닉스가 2% 이상 떨어지고 있으며 LG화학, 현대차, 삼성전자, 기아차, 한국전력도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이에 반해 포스코와 삼성생명, 현대모비스는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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