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승승장구')
지난 8일 KBS2 '승승장구'에는 배우 유준상이 출연한 가운데 몰래온 손님으로 아내 홍은희가 나와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홍은희는 "유준상은 원래 지갑을 잘 안 갖고 다닌다. 잘 까먹는다"며 "첫 데이트 때도 집에 날 데려가 그림만 그렸다"고 폭로했다.
이어 "돈도 없고 그림만 그리는 그런 남자였는데 어려서 그랬는지 다 멋있었다"며 “능력도 없고 돈도 없었으면 좀 그랬을 텐데, 일도 많이 하는데 돈을 아끼니까 멋져보였다”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MC 김준호가 '거지 의혹'을 제기하자 유준상은 "자꾸 까먹어서 그렇지 거지는 아니다"라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홍은희는 신혼여행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중국 상해 임시정부로 신혼여행을 떠났을 당시 너무 많이 걸어 투정을 부리자 남편은 묵묵히 걷기만 했다며 드라마와 다른 실제 성격을 폭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