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의 문화 공연이 열리는 국제관 전경
여수세계박람회 개장 첫날 원더걸스 등 한류스타가 총 출동한다.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오는 12일 원더걸스, 다이나믹듀오, 사이먼디가 참여하는‘빅 웨이브 콘서트’를 연다고 9일 밝혔다.
‘빅 웨이브 콘서트’는 개장 첫날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26일, 내달 16·30일, 7월 7·14일, 8월 4일 오후 7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해상무대에서 열릴 계획이다.
또 천막극장에서는 이달간 오후 8시 20분부터 1시간동안 부활, 적우, 015B, 김조한, DJ.DOC, 거미, 김경호 등이 참여한 릴레이 콘서트가 열린다. 특히 신해철과 신대철이 다시 결합하는 무대도 마련돼 눈길을 끈다.
매일 밤 워터스크린 ‘디오’를 황용한 빅오쇼도 최대 볼거리다. 세계 최초로 홀로그램 영상을 물 위에 투과한 레이저쇼와 해상분수쇼, 화염쇼가 함께 어우러진 이벤트다.
박람회 참가국의 공연도 매일 이어진다. 12일에는 해양광장에서 인도네시아와 캄보디아 공연이 낮 12시 30분과 오후 4시에 각각 열린다. 뿐만 아니라 선박전시부두에 정박한 해경훈련함과 러시아범선 나제즈다 등에서 가능한 승선 체험은 박람회 중의 숨은 재미다.
김광용 문화행사총괄부장은 “여수엑스포의 문화공연은 바다를 무대로 펼쳐진다”며 “전시를 통해 바다를 배운다면 공연을 통해서는 바다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