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인(55) 조달청장이 9일 취임,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강 청장은 이날 정부대전청사 후생동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공정한 거래를 보장하고 불법과 편법이 발붙이지 못하게 하는 것이 공공조달시장 참여자가 공생발전을 하는 첫 걸음”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조달청은 정부와 조달업체간 공정 거래가 이뤄지도록 하는 것은 물론 하도급 등 조달시장 참여자간 거래까지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차관보는 또 "중소기업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해 우리 경제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지원도 강화할 것”이라며 “정부가 운영하는 지원제도가 중소기업에 일감을 제공하되 엄격한 자격과 능력을 요구해 정당한 경쟁을 통해 납품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임 강 청장은 행시 24회로 재정경제부 경제분석과장, 재정경제부 국고국 재정정책심의관, 기획예산처 전략기획관, 재정경제부 정책기획관,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장, 기획재정부 차관보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