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는 바이오 물질을 분리할 수 있는 바이오 멤브레인 및 이를 적용한 바이오 물질 적출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노펙스가 개발한 바이오 멤브레인은 아미노산, 단백질, 효소, 동물의 혈액 내에 존재하는 햄철(Heme-Iron)등 각종 바이오 물질을 분리할 수 있는 멤브레인이다.
특히 시노펙스는 바이오 멤브레인에 자체기술인 MWCO(Molecular Weight Cut Off) 기술을 적용, 멤브레인의 미세입자 구멍의 크기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필요한 물질만 분리해 정제 농축하는 시스템을 함께 개발했다.
그 동안 바이오 물질 분리를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원심분리기 또는 증발증류 공정을 사용해 왔지만 공정이 연속되지 못하고 소규모 분리, 물질의 변질 등 단점이 있었다.
시노펙스는 바이오 멤브레인을 이용하기 때문에 연속적인 대규모 분리가 가능하고 물질의 변질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한 바이오 물질만 대량 생산이 가능하고 제품의 원가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손경익 시노펙스 대표는 “이번에 개발한 바이오 멤브레인 및 시스템은 국내 바이오 및 제약 산업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향상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노펙스는 이번에 개발한 바이오 멤브레인을 적용한 시스템을 이미 국내 연구소 및 바이오 관련 업체에 공급했으며 성공적으로 적용중이라고 밝혔다.
시노펙스는 이번에 개발한 제품을 국내 바이오 관련 연구소와 제약업체 등에 공급할 계획이며 국내 시장규모만 약 3000억원 규모가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