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기업과 ‘마더하세요’ 캠페인

입력 2012-05-1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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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기업이 출산친화적인 사회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캠페인을 벌인다.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출산친화적인 문화를 기업이 앞장설 수 있도록 10개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마더하세요’ 캠페인을 공동으로 전개한다고 10일 밝혔다.

‘마더하세요’ 캠페인은 기업과 사회, 정부가 육아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음을 더하자’는 캠페인이다.

이번 공동캠페인에는 △롯데백화점 △NHN(주) 네이버 △LG Display △오픈마켓 11번가 △남양유업 △매일유업 △일동후디스 △아가방앤컴퍼니 △보령메디앙스 △아벤트코리아 등 총 10개 기업이 스스로 참여한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가족들과 함께 보다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정시 퇴근을 독려하는 Family Day를 시행하거나 각 기업 특성에 따른 다양한 협력방안을 추진한다.

롯데백화점은 출산·양육 지원기금을 조성해 워킹맘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맘이 좋은 방’ 버스를 운영한다. 이밖에 ‘아빠와 함께 떠나는 1박 2일 캠프’, 예비부모를 위한 주말문화강좌 등을 중점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NHN(주)은 임신, 출산, 육아 관련 키워드 검색 시 ‘마음더하기’ 정책포털 사이트(momplus.mw.go.kr)로 연결하는 네이버 검색 서비스를 제공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쉽게 접하도록 한다.

LG Display는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일과 삶의 균형 지원센터’를 설립해 육아정보, 정부지원 가이드 등을 제공하고 관련 상담도 실시할 예정이다.

오픈마켓 11번가는 사이트 내에 ‘마더하세요’ 캠페인 전용 페이지를 운영하고 다둥맘 인증을 통해 할인쿠폰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남양유업, 매일유업, 일동후디스, 보령메디앙스, 아가방앤컴퍼니, 아벤트코리아 등 출산·육아용품 기업은 제품과 판매대에 ‘마더하세요’ 스티커 부착, 온라인 커뮤니티 배너 광고 등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많은 기업이 ‘마더하세요’ 캠페인에 동참함으로써 정시퇴근에 앞장서는 등 출산친화적인 기업문화 확산을 통해 엄마, 아빠에게 행복하고 힘이 되는 직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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