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지수 ‘개선’ 등급으로 확정된 것에 대해 실망스럽다. 평가 잣대가 잘못된것 같다.”
홈플러스는 동반성장위원회가 10일 발표한 동반성장지수에서 최하위인 ‘개선’ 등급이 확정된 것에 대해 유감스럽다는 감정을 내비쳤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일부 미비하다고 지적 받은 부분에 대해서는 향후 지속적으로 개선해서 앞으로도 동반성장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이번에 발표된 동반성장지수에서는 자금지원 부문의 가중치(40~50점)가 굉장히 높았다”며 “유통업의 특성상 중소업체와의 거래가 굉장히 많은데 다른 업종과 비교해 다소 불리한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롯데쇼핑과 이마트 측은 ‘양호’라는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이에 대해 홈플러스 관계자는 “롯데쇼핑과 이마트는 대그룹 안에 있어 자금지원에 대한 평가를 높게 받은 것으로, 홈플러스와는 상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협력사에게 자체 리서치를 해본 결과 협력사들이 지속거래, 물량확보, 해외시장진출 등을 희망하는 협력사가 많았다”며 “이런 부분에서 동반성장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했는데 동반성장지수에서는 가중치(3~4점)가 상대적으로 낮았다”고 지적했다.
홈플러스는 대표적인 협력사 지원한 것으로 지난해 7월 영국 런던 뉴몰든 테스코 매장에서 개최한 ‘한국 식품전’을 꼽고있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는 향후 문제가 됐던 자금지원 부족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을 하고, 지난해 조직된 동반성장본두 조직도 더욱 활성화 할 계획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지난해 4월 사내에 동반성장본부를 만들어 운영 중”이라며 “여기서 만든 동반성장 6대 플랜을 바탕으로 협력사와 공생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