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해당 방송화면 캡처)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박유천 동공연기'라는 제목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은 지난 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극본 이희명, 연출 신윤섭) 15회의 한 장면이다. 극중 박유천은 극중 300년 전에서 현실로 넘어온 조선 왕세자 이각과 현세 용태용이라는 1인2역을 동시에 소화하며 호평받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용태무(이태성 분)는 미국에서 사고를 당한 뒤 2년간 식물인간 상태로 목숨을 부지해왔던 사촌동생 용태용(박유천 분)을 한국으로 데려왔다. 바로 이 장면에서 이각이 아닌 용태용으로 돌아온 박유천의 동공연기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은 것.
그는 식물인간 상태에서 깨어난 후 눈에 초점이 없는 듯한 맹한 표정 연기를 선보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KBS 2TV ‘적도의 남자’를 통해 동공연기 원조 배우로 자리잡은 엄태웅의 눈빛과 비교 분석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엄태웅 동공연기보다 박유천 동공 연기가 더 괜찮은 듯”, “‘옥세자’ 속 ‘적도의 남자’ 본 듯 했어”, “박유천 동공연기, 엄태웅의 동공연기 잊게 하는데?” 등 박유천의 동공연기를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