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지방법원이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엘피다 메모리 인수를 승인했다.
11일 니혼게이자신문 보도에 따르면 도쿄지방법원이 지난 10일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엘피다 메모리 인수를 승인했다.
도쿄지방법원 승인 직후 엘피다는 마이크론과 협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론은 인수가격으로 2000억엔 이상을 제시했고, 설비투자를 포함한 자본 출자분까지 포함하면 3000억엔에 가까운 자금을 투입하겠다고 인수조건을 제시했다.
양사가 인수조건에 합의하면, 마이크론은 오는 8월21일까지 도쿄지방법원에 엘피다 회생계획을 제출하게 된다.
한편, 이번 인수로 세계 4위 D램업체인 마이크론은 SK하이닉스를 제치고 세계 2위 D램업체로 도약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