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 쪽방촌 벽화그리기는 서울시 ‘천만상상 오아시스’에 젊은 미술인들의 모임인 ‘핑퐁아트’가 제안하고, 서울시가좋은 정책 제안으로 선정해 실행에 옮기게 됐다.
1차 작업은 지난 5~6일에 걸쳐 10개 벽화를 완성했고, 2차로 12~13일 이틀간 13개의 벽화를 완성하게 된다. 특히 벽화 제작 과정에 미술전문가들 뿐만 아니라 쪽방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벽화 프로젝트 재능기부 신청은 지난 지난 4월 14~25일까지 진행돼 추가지원자들을 총 100여명이 지원했다.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젊은 미술인들의 벽화그리기 재능 기부로 쪽방 지역 분위기를 새롭게 함으로써 (지역민들이) 삶의 활기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벽화그리기 작업을 다른 쪽방 지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