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 시황]코스피, 1930선 붕괴…외인·기관 '팔자'

입력 2012-05-1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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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920선까지 밀렸다. 외국인 공격적인 매도와 주말을 앞두고 있는 불확실성 등으로 낙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11일 오전 11시 5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2.19포인트(1.14%) 내린 1922.74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1920선을 기록한 것은 지난 1월20일 이후 처음이다.

수급의 방향 키를 갖고 있는 외국인이 8거래일째 '팔자'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압박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115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도 477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반면 개인이 나홀로 매수에 나서며 210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129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의약품업과 보험업종을 제외하고는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의료정밀업종이 4% 가까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건설업, 음식료품, 종이목재, 화학, 기계, 전기전자업종이 1~2%대 하락폭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하락세가 우세한 모습이다. 삼성전자가 1.43% 하락하며 130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LG전자가 3% 이상 급락하고 있다.

삼성생명, 현대모비스, 포스코, 삼성생명은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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