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 개막식 만찬주로 전남 무형문화제 제25호의 해남 진양주가 올라간다.
전라남도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막식 공식 만찬주로 해남 진양주가 선보일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진양주는 전남도 무형문화재 제25호에 지정된 전통주로 전남 해남에서 생산한 친환경 찹쌀을 원료 만들어졌다. 이 술은 향이 은은하고 깔끔한 뒷맛이 특징이다.
진양주는 조선 헌종 때 궁중에서 어주를 빚던 궁녀 최씨가 영암 덕진면 광산김씨 집안에 후실로 들어와 비법을 전수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해남 진양주 기능 보유자인 최옥림(72.여)씨는 해남으로 시집온 뒤 시어머니로부터 제조 비법을 배워 지금까지 지역의 민속주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했다.
진양주는 4월 ‘이달의 남도 전통술’등 품평회에 수차례 입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