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에 가면 세계일주의 꿈을 이룰 수 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는 국제관을 통해 104개 나라의 해양문화를 접할 수 있다고 11일 밝혔다.
국제관은 대서양, 태평양, 인도양 등 3대양별로 구분하고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국제관 AㆍB동은 대서양 25개국의 전시관이 마련됐다. 이 중 스위스관은 ‘샘, 당신의 손에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최첨단 기술을 이용해 감성적 체험을 제공한다.
만년설에서 채취한 빙하코어, 빙하탐험 오감 여행 프로그램은 물을 보호하는 것은 우리손에 달려있다는 스위스관의 메시지를 직접 전한다.
국토의 40%가 해수면보다 낮은 네델란드는 수세기 동안 물을 극복해왔다. 네델란드관에서는 바닥부터 천장까지 입체적으로 펼쳐진 거대한 디지털 지도인 ‘비주얼맵’을 통해 과정을 보여준다.
태평양 9개국 전시관은 D동에 몰려있다. 이 중 태국관은 이언트 로봇, 360도 초대형 스크린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특히 2.5미터 크기의 휴머노이드 인어로봇은 마치 살아있는 듯한 움직임으로 관람객을 즐겁게 한다.
인도양존 9개국에 있는 카타르의 경우도 바다와 밀접한 전통생활 양식을 통해 바다의 중요성을 전한다.
전시관 외부는 어부와 진주 잠수들이 사용하는 전통직물을 형상화 해 독특하다.
대서양, 태평양, 인도양을 통합한 공동관에서는 앤티가바부다, 부르카나파소, 바투아누, 키리바시 등 생소하지만 아름다운 남태평양 도서국을 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