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배현진 MBC 아나운서가 103일만에 '뉴스데스크'로 복귀했다.
배현진 아나운서는 11일 '뉴스데스크'를 진행하기 전 MBC 사내 온라인 게시판에 심경을 전했다.
이 글에서 배 아나운서는 "길고도 짧은 시간동안 진실과 사실 사이의 촘촘한 경계를 오가며 무척이나 괴로운 시간을 보냈다"며 "더 이상은 자리를 비워둘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라고 밝혔다. 이어 배 아나운서는 "적어도 뉴스 앵커로서 시청자 이외의 그 어떤 대상에도 일방적으로 끌려가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2008년 MBC에 입사한 배 아나운서는 주말 '뉴스데스크' 앵커를 거쳐 2011년 4월부터 '뉴스데스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