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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석 여수엑스포 조직위원장이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개막 선언을 했다.
강 위원장은 12일 오전 9시 여수엑스포 정문 앞에서 “(이번 엑스포를 통해)우리나라가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계 각국에서 엑스포를 보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만큼 국격 또한 높아질 수 있다는 것.
이어 강 위원장은 “지난 10년간의 준비가 이 순간에 시작됐다”며 지난 시간을 회고했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성원과 열정을 보내줘서 이번 엑스포 개최가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강 위원장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이제 발 뻗고 주무시겠느냐”라는 기자의 질문에 “이제 오늘부터 시작이다. 93일간의 대항해 시작인 만큼 많은 감동과 감격을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