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트' 허각-김예림, 감동의 입맞춤 "슈스케가 맺어준 인연"

입력 2012-05-1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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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M)
'슈퍼스타K' 허각과 김예림이 깜짝 무대를 선보인다.

허각과 김예림은 음악 채널 엠넷 '윤도현의 MUST'(이하 '머스트') 최근 녹화에 게스트로 출연, '사랑'을 주제로 한 이 날의 무대서 관객들을 위해 듀엣곡을 선보였다.

'머스트'서 허각과 김예림이 입맞춤한 곡은 사랑하는 이들에게 단골 소재로 꼽힐 만큼 커플들에게 널리 사랑 받는 박정현&임재범의 '사랑보다 깊은 상처'다.

'슈퍼스타K 2' 우승자 허각은 폭발적인 가창력이 매력적인 보컬리스트인 반면 김예림은 '슈퍼스타K 3' 당시 독특한 보이스로 첫 예선 미국 뉴욕 예선 때부터 주목 받았던 만큼 감성적인 음색을 자랑한다.

때문에 이번 합동 무대 소식에 벌써부터 다른 보컬 색깔을 갖고 있는 허각과 김예림이 원곡과 어떤 다른 느낌의 무대를 보여줄 것인지, 음악 팬들의 기대가 크다.

'머스트' 방송 현장에 이전보다 한층 성숙하고 아름다워진 모습으로 등장한 김예림의 모습에 허각은 "리허설 하다가 너무 좋아서 쓰러질 뻔 했다"며 솔직한 마음을 전해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허각은 최근 선배 가수 윤도현에게 섭섭했었던 일화를 공개해 윤도현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허각은 "SNS에서 윤도현 선배님에게 팔로우 신청을 하고 멘션을 3번이나 보냈지만 한 번도 답장을 안주셨다"며 서운함을 드러낸 것.

이에 윤도현은 당황스러운 얼굴로 "정말로 몰랐다"고 답하자, 허각은 "그래서 저도 팔로우를 끊었다"고 재치 있게 응수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결국 윤도현은 허각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허각은 다시 팔로우 신청을 하는 것으로 훈훈한 마무리를 보여 돈독한 선후배 정을 느끼게 했다.

'당신과 음악이 가까워지는 곳'이라는 콘셉트의 '머스트'는 매회 화려한 게스트를 초청해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선보이는 음악 프로그램이다.

MC 윤도현, YB 기타리스트 허준의 맛깔 나는 입담과 게스트들의 퍼포먼스, 좀 더 가까워진 무대로 음악 팬들과 소통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매주 토요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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