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여수엑스포 개막과 동시에 개관한 모나코관은 입구 전면에 ‘블루리본’을 내세우고 있다.
블루리본은 에이즈에 대한 사회적 교육을 상징하는 레드리본, 유방암 예방 캠페인인 핑크리본처럼 해양을 상징하는 심볼이다. 모나코관 관계자는 “해양환경보호를 위한 모나코의 사회참여를 대변하고자 설치했다”고 말했다.
특히 입구는 페트병과 컵 등의 재활용자재를 활용해 만들어 환경 사랑에 대한 모나코의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모나코관은 관람 대기 시‘소원팔찌’를 제공해 관람객의 지루함을 덜하게 했다. 또 관람 마지막에 해양보호 동참을 약속하는 ‘블루리본헌장’ 서명코너, 마스코트인 모나쿠스(Monacus)의 주요 전시안내 및 1만641미터 깊이의 심해에서 직접 촬영한 해양생태계 특별 영상으로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카트린느 포트리에 모나코관 정부대표는 “여수엑스포가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를 주제로 환경과 바다의 소중함을 알리는 만큼, 모나코도 앞으로 3개월간의 전시를 통해 약 100년에 걸쳐 모나코가 실천해 온 해양보호 정책과 사회적 참여 활동, 경험 등을 알리고 방문객들과 해양환경보호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길 바란다”며“더불어 다양한 관람객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나라는 작지만 해양보호에 있어 높은 전문성과 적극적 의지를 갖춘 모나코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