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오, PGA 경험 국내무대서 통했다...'시즌 첫 승'

입력 2012-05-13 15:43 수정 2012-05-14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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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김경태는 공동 15위

▲김비오(KGT제공)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의 경험이 국내무대에서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미국무대에 뛰고 있는 김비오(22ㆍ넥슨)가 국내무대에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김비오는 13일 경기도 성남 남서울골프장(파72ㆍ6964야드)에서 끝난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0억원) 최종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적어내며 우승을 차지하며 2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단독 선두에서 마지막라운드를 시작한 김비오는 1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불안한 시작을 보였지만 이내 버디를 3개를 뽑아내며 전반을 마쳤다. 이어진 후반에서도 13번(파4)홀과 16번(파5)홀에서도 버디를 낚으며 시즌 첫 승을 만들었다.

김비오는 신성고에 다니던 2008년 일본과 한국의 아마추어선수권대회를 모두 우승을 기록하는 기록을 세운 실력을 바탕으로 2009년 프로로 전향해 일본 무대에서 뛰었다. 이후 2010년 국내로 복귀, 2010년 SBS 조니워커 오픈에서 20언더파의 성적으로 최연소 우승을 세운바 있다.

2010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퀄리파잉스쿨을 11위로 통과하며 ‘최연소 PGA멤버’가 된 김비오는 주목받는 신예로 떠올랐지만 지난해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해 현재 2부 투어격인 네이션와이드투어에서 뛰고 있다.

최종라운드에서 무서운 샷감각을 펼치면서 선두권으로 빠르게 치고 올라온 류현우(31)의 활약도 눈부셨다. 그는 이날 무려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몰아쳐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2위에 랭크됐다.

선두권에서 우승경쟁을 펼친 강경남(29ㆍ우리투자증권)과 박상현(29ㆍ메리츠금융)이 각각 9언더파 7언더파를 기록해 3,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대회서는 여전히 한국선수들에게 강한 모습이었다. 톱 10에 이름을 올린 선수 모두가 한국인 이었다.

2연패를 노렸던 ‘디펜딩 챔피언’ 김경태(26ㆍ신한금융그룹)는 이날 2오버파 74타로 부진한 경기력으로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로 공동 15위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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