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4일 LS에 대해 실적 모멘텀과 밸류에이션 매력을 함께 갖춰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1분기 영업이익은 1448억원(YoY -8%)으로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켰고, 외환관련손익과 지분법이익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20%(YoY)증가하면서 질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실적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중동향 고부가 초고압 케이블 매출이 본격화됐고, △광케이블 중심의 통신선이 LTE 모멘텀에 기반해 호황을 누리고 있으며, △일반전선도 내수 시장 경쟁 환경의 변화에 따라 동사의 지배력이 강화되는 추세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LS전선 중심의 산업용 특수 케이블이 턴어라운드를 달성했다"며 "특히 LS산전의 전력 시스템매출이 급증하면서 2분기 실적 호전을 이끌 것 보여 이를 중심으로 구조적인 개선 사이클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동사의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6564억원(YoY 94%)으로 좀 더 상향한다"며 "이익모멘텀이 예상보다 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