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0년전 지구 냉각화 또 온다고? '헉!'

입력 2012-05-1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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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0년 전 일어났던 지구의 냉각화가 또다시 발생 될 수 있다는 해외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과학자들이 호수의 침전물로 2,800년 전 태양이 지구를 냉각화 한 것을 증명하고, 곧 냉각화가 또다시 일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GFZ 독일지구과학연구소의 과학자들은 독일 호수 'Lake Meerfelder Maar'의 침전물을 연구하던 중 지구의 갑작스런 냉각기는 ‘태양 극소화(solar minimum)’였다는 직접 증거를 찾아낸 것.

일부 과학자들은 올 들어 증가한 태양흑점들과 태양 폭풍을 포함한 현재의 활발한 태양 활동은 태양의 활동이 가장 약해지는 ‘극소기’를 가져올 것이고 빙하기까지 초래 할 수 도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만일 GFZ 연구팀들이 예상이 맞다면, 새로운 ‘태양 극소화’는 바로 지구를 극히 냉각화시킬 수도 있다.

GFZ의 아힘 바우어 박사는 “2,800년 전 유럽은 습도의 증가와 강한 바람을 동반한 지속된 태양활동의 감소로 급격히 냉각화 됐었다”고 말했다.

바우어의 호수 침전물 연구는 짧은 기간의 기후 변화에 대한 정확한 날짜 측정까지 해냈다.

GFZ의 과학자들은 스웨덴과 네덜란드 연구진들과 협력해 직접적인 100년 주기 태양기후의 증거를 밝혀냈다.

한편 태양이 극심한 기후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과학자들의 추측은 많은 논란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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