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부동산 금융 전담반 만든다

입력 2012-05-1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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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국민은행에 이어 부동산 금융 전담반을 만든다. 최근 ‘5·10’ 주택거래활성화 대책으로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어난 가운데 금융소비자들의 노후 재테크 수단으로도 부동산 수익형 상품이 각광받는데 따른 흐름에 편승한 것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주택금융부를 통해 오는 15일까지 부동산 전문가를 모집한다. 채용인원은 3명으로 부동산 전망·금융·정책 등 분석 마케팅 전략 수립 지원업무 등에 관한 업무에 한해서다. 부동산에 대한 연구 및 이슈보고서를 적성해 부동산 관련 전문은행 이미지를 제고하겠다는 취지가 반영됐다.

마케팅 전략 업무는 특정지역 분석 등을 통해 선제적 마케팅 및 리스크관리 방안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부동산 연구 관련 외부 인력와의 네트워크 구축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부동산학 박사 및 부동산학 석사(MBA) 이상의 자격을 갖춰야 채용에 응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당초 4월에 인력을 뽑고 5월에 추진키로 했으나 조금 미뤄졌다”며 “상반기 내에는 출범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은행의 부동산 전담팀 구축은 앞서 국민은행이 선포한 바 있다. 이로써 부동산 금융이란 특정 업무 영역을 놓고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의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국민은행은 하반기에 부동산 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부동산 데이터를 완벽히 구축하는 것은 물론 컨설팅팀의 전문적인 고객관리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이밖에 △부동산 임대 및 매매 관련 고객과 부동산 중개업소 연결 업무 △부동산 임대를 위해 주택 또는 상가 소유 고객에게 시설설비 업체를 연결해주는 서비스 제공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합병은행인 주택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고객 정보량으로 데이터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우리은행 관계자는 “과거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고 미래를 예측할 수는 없는 것”이라며 “부동산 전문업체와 업무 연계를 통해 주택관련 데이터를 앞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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