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무신’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MBC 주말드라마 ‘무신’(연출 김진민 김흥동, 극본 이환경)은 수도권 기준 14.0%(AGB닐슨)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근 잇따른 시청률 상승세를 보인 ‘무신’이 20%를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방송된 ‘무신’ 26회에서 최우(정보석 분)는 강화 천도를 선포하며 몽고와의 새로운 전쟁을 알려 긴장감을 높였다. 훗날 정식 부인으로 맞아들여지는 대집성(노영필 분)의 여식 대씨 부인(김유미 분)과 최우의 첫 만남이 그려져 송이(김규리 분)-대씨 부인으로 이어지는 대립구도도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최우는 김준(김주혁 분)의 책략에 따라 강화 천도 선포를 통해 몽고에 대항하기로 결심했다. 이와 함께 김준에게는 다루가치를 죽이라는 은밀한 명령을 내린다. 이는 강화 천도의 시간을 벌기 위한 것. 이에 김준은 최양백(박상민 분)과 함께 서경으로 떠나고 최우는 재추회의를 열어 속전속결로 강화 천도를 진행했다.
최우는 대씨 부인과 첫 대면 자리에서 남편을 잃어 슬프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대씨 부인은 “나라가 없는데 남편이 어디 있겠사옵니까?”라고 답해 최우를 흡족하게 했다. 대씨 부인을 여장부라고 칭하는 것은 물론 직접 술을 따라주기까지 한 최우의 모습은 훗날 두 사람이 혼인에 이룰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회를 거듭할수록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웰메이드 사극 ‘무신’은 매주 토, 일요일 밤 8시 40분 M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