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이 매도세로 돌아서며 하락 전환한 뒤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4일 오전 11시3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4.79포인트(0.77%) 떨어진 1902.34를 기록 중이다. 이날 중국 지급준비율 인하 등의 호재에도 불구하고 유럽의 불안감과 JP모간 파생상품 손실 등의 악재로 보합세를 보이던 코스피는 기관이 매도세로 돌아서며 하락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70억원, 135억원씩 순매도 하고 있는 반면 개인만이 733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는 및 비차익거래가 각각 294억원, 698억원씩 순매도하며 도합 983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보험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의료정밀이 5% 넘게 급락하고 있고 음식료, 섬유의복,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의약 등의 업종도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3% 가까이 빠지고 있고 기이차, LG화학, 한국전력, KB금융, SK이노베이션, LG등도 1% 넘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비해 실적에 대한 증권가의 호평이 이어진 삼성화재가 3% 넘게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가 8거래일 만에 상승 중이다.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등도 1% 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상한가 15개 포함, 166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하한가 없이 63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65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도 전일대비 7.05포인트(1.43%) 떨어진 486.61을 나타내며 하락 반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