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증시가 14일(현지시간) 오전 소폭 상승했다.
물가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커진 것이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센섹스지수는 오전 9시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75.65포인트(0.46%) 상승한 1만63688.63을 기록하고 있다.
인도 통계청은 이날 지난달 도매물가지수(WPI)를 발표한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WPI가 전년보다 6.6% 상승해 전월의 6.9%를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주 발표된 인도의 지난 3월 산업생산은 전년보다 3.5% 감소해 전문가 예상치인 1.7% 증가를 벗어났다.
투자자문회사 사라신-알펜 인디아의 지그네쉬 샤 상무는 “최근 경제지표를 감안한다면 인도 정부가 공격적인 긴축완화 정책 등 투자심리를 개선시킬 정책수단을 발표해야 할 것”이라고 저적했다.
센섹스지수는 지난주 3.2% 떨어져 주간 기준으로 올 들어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냈다.
특징종목으로는 인도 최대 은행 인도국립은행(SBI)이 1.5%, 바자지자동차가 2.0% 각각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