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키 파울러(미국) 덕분이다. 코브라 푸마골프는 지난주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파울러가 첫승을 거둔데 이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에 오르는 등 맹활약을 펼치면서 전체 매출이 우승 전주 대비 52% 신장됐다고 밝혔다.
프로 데뷔 전부터 파울러와 의류 스폰서십을 이어오던 푸마골프는 이미 리키 파울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아이콘. 이에 코브라 푸마골프는 몇 년간의 공들인 작업끝에 올시즌부터 코브라 골프 클럽, 용품 계약을 성사 시켜 ‘머리부터 발끝까지’코브라 푸마골프 제품 일체를 지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엠프 시리즈는(드라이버, 페어웨이우드, 하이브리드, 아이언) 제품 계발 단계에서부터 리키 파울러와의 연계 마케팅을 염두에 두고 제품 색상부터 오렌지 컬러로 개발해 리키 파울러의 우승에 가장 큰 매출 효과를 보고있다.
코브라 푸마골프 정원진 총괄팀장은 “리키 파울러의 PGA투어 첫 우승 이후에 고객들의 문의 전화가 3배 이상 늘었다. 매출도 우승 전주 대비 52% 상승하며 코브라 푸마골프 매출 상승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있다”고 말했다.
이미 전국 푸마골프 매장들은 리키 파울러가 대회 기간동안 입고 나온 의류, 골프화, 악세서리 문의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리키 파울러가 유행시킨 ‘플렛 브림드(앞 챙이 평평한 스타일)’ 모자는 지난해에 이어서 올해도 품귀 현상을 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