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이 14일 오후 정부중앙청사에서 앙헬리노 가르손 콜롬비아 부통령을 만나 양국 간 우호 협력관계 발전 및 공공행정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지난 2월 맹형규 장관이 콜롬비아를 방문해 가르손 부통령을 만나 양국 간 협력방안을 논의한지 3개월만이며, 가르손 부통령은 한-중남미 고위급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14일 오전 입국해 맹 장관을 방문함으로써 깊은 우정을 보여줬다.
지난 2월 맹형규 장관은 콜롬비아 방문 시 콜롬비아 국기의 색을 활용해 특별 주문 제작한 자전거를 선물함으로써, 우리나라의 녹색성장정책에 대한 홍보와 더불어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이번 면담에서 가르손 부통령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은 한국의 전자정부, SOS 국민안심서비스, 새마을운동 등에 관심을 보이면서 이 분야에서 향후 협력을 확대하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맹형규 장관은 “중남미 지역의 유일한 한국전쟁 참전국인 콜롬비아의 도움과 희생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발전과 성공 사례를 적극 공유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