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 괴담' 사실아니라지만…

입력 2012-05-14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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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상에 이른바 '조두순 괴담'이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다.

14일 소셜네트워크(SNS)를 중심으로 지난 2008년 '나영이 사건' 피의자 조두순이 "교도소에서 복수를 위해 몸을 만들고 있다"는 확산돼 논란이 일고 있다.

논란의 발단은 지난 12일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 "조두순이 지금 교도소에서 몸을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되면서부터다.

글에는 "케이블 채널의 한 프로그램을 시청했는데 조두순이 지금 몸을 만들고 있다고 한다. 이유는 피해자에게 복수하기 위해서라고 한다"는 내용이 쓰여 있다.

이후 네티즌들의 추측이 난무하자 조두순이 수감돼 있는 경북 북부 제1교도소는 언론매체를 통해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해당 교도소 당직교감은 "조두순은 사회 물의 사범으로 분류된 중점관리 대상이다. 독방에 수감돼 있으며 24시간 가동되는 CCTV로 일상을 감시한다. 그동안 체력을 키우는 등 이상 동향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조두순이 스스로의 죄질을 알고 있다. 다른 수감자들과의 접촉을 피하는 등 소극적인 성향을 가졌다"며 "매일 한 시간씩 허용하는 운동도 거의 하지 않는다. 그의 현재 건강 상황은 썩 좋은 편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사실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피해자를 생각하지 않는 터무니 없는 소문에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있다.

한 네티즌은 "조두순 괴소문 '피해자들이 받을 고통은 안중에도 없나? 무개념이라고생각한다. 이런 무책임한 소문을 만들어낸 다는 것은 피해자들에게 또 다른 고통이 된다는 것을 모르나"라며 무책임한 소문 유포에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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