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그룹 M4 배기성이 가수임에도 웃겨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
최근 종합편성채널 JTBC ‘박경림의 오! 해피데이’ 녹화에 참여한 배기성은 “내가 경상도 사람이라 실제 성격은 무뚝뚝한데 신인 시절 어렵게 예능 프로에 출연하게 되면서 웃겨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공연장에서 노래 부를 때조차 팬들이 자신의 노래를 경청하며 집중하면 노래가 끝난 후 웃기지 못할까봐 불안하다고 말했다.
이에 M4 멤버 이세준은 얼마 전 배기성과 함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에피소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세준은 배기성이 녹화 내내 웃겨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땀을 뻘뻘 흘리며 코믹 댄스를 추는 모습이 안쓰러워 “이미 너의 방송 분량은 충분히 채웠으니 쓰러지기 전에 쉬어라”라고 말하며 배기성을 말렸다고 말해 큰 웃음을 안겼다.
녹화 도중에도 배기성은 ‘오! 해피데이’에 나와 웃기지 못할까봐 불안하다며 초조한 모습을 보여 제작진과 MC 박경림의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이날 녹화에서 M4는 아이돌 그룹이 대세를 이루는 가요계에서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꿋꿋하게 활동하고 있는 자신들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전성기 시절의 파란만장한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유쾌한 남자들 M4의 이야기로 꾸며진 '박경림의 오! 해피데이'는 15일 오후 12시 50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