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여왕’ 5월이다.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신부들은 마음이 설렌다.
럭셔리호텔에서 환상적인 신혼여행을 꿈꾸고 있다면 호텔 검색 사이트 룸(Room) 77이 선정한 ‘신혼여행을 위한 럭셔리 호텔’에 주목하라고 온라인신문 허핑턴포스트가 최근 보도했다.
첫 번째 추천지는 ‘앙사나 벨라바루’다.
앙사나 벨라바루는 지상낙원이라 불리는 허니문 여행지인 몰디브의 남쪽 니란데 아톨에 있다.
앙사나 벨라바루는 수상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는 리조트로 물 위에 떠 있는 몰디브 최초의 독립식 빌라다.
방갈로에 누어있으면 물위에 떠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코코넛드링크를 한잔 마시며 몰디브의 부드러운 바람을 느껴보는 것도 좋다고 신문은 전했다.
스노우쿨링과 수구를 비롯해 커플스파를 즐길 수 있는 앙사나 벨라바루의 하루 숙박요금은 약 56만원 정도다.
두 번째 리조트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세인트 헬레나의 ‘매도우드’다.
와인으로 유명한 나파밸리의 매도우드리조트는 방해를 받지 않고 오로지 서로에게 집중할 수 있는 곳이다.
깔끔하게 손질된 정원을 갖추고 있으며 우아하고 편안한 리조트로 커플이 즐길 수 있는 서비스가 많다.
크로켓잔디구장과 골프코스(9홀) 하이킹코스 테니스코트 스파 수영장 등을 프라이버시를 보장받으며 즐길 수 있다.
매도우드의 자랑거리는 미슐랭에서 만점인 별 3개를 받은 레스토랑에서 럭셔리 허니문을 완성시킬 수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숙박 요금은 66만원부터 시작한다.
두바이의 세계 최대 인공 섬 팜 쥬메이라의 중앙에 자리잡은 ‘아틀란티스 더 팜’ 리조트 역시 신혼여행의 단꿈을 키워줄 장소다.
이곳은 걸프만의 아름다운 바다를 한눈에 즐길 수 있는 1500여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수중 홀과 수중 미로 터널로 이뤄진 로스트 챔버 등 최첨단 워터파크 시설과 돌고래들을 만나볼 수 있는 돌핀 베이, 헬리콥터 탑승 등 이국적인 레저 시설도 주목할 점이다. 1박은 68만원부터 시작한다.
자연 속에서 럭셔리 허니문을 즐기고 싶다면 뉴질랜드 타우포의 ‘후카로지’를 추천한다.
후카로지는 와이카토 강변을 따라 펼쳐진 17에이커(ac) 규모의 녹지대 위에 들어섰다.
1920년대부터 왕실 사람들이 즐겨 찾고 있다. 강변을 따라 펼쳐지는 풍경이 멋지다.
특히 단독 별채의 경우,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에드워드 왕자, 에딘버러 공작, 켄트 공작 부인, 네덜란드 베아트릭스 여왕 등이 즐겨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객실 요금은 171만원부터 시작하며 신혼여행객들을 위해 플라이피싱, 승마도 즐길 수 있다.
로맨틱한 허니문을 기대한다면 멋과 낭만의 도시 이탈리아 베니스의 ‘몰리노 스터키 힐튼’이 제격이다.
객실 요금은 60만원부터 시작한다.
호텔 8층 스카이라인 루프톱 바는 낭만적인 분위기를 한층 높여준다.
2009년에는 이탈리아에서 ‘베스트 디자인 바’로 선정됐다.
바텐더가 직접 선사하는 산딸기와 보드카로 만든 재패니스 가든(Japanese Garden) 등 스페셜 칵테일이 유명하다.
룸 77은 이와 함께 피지의 ‘돌핀 아일랜드’를 최고의 신혼여행지로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