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5일 장에서 1900선이 무너질 수도 있으나 장중에 반등시도도 나오는 공방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시황정보팀장은 "그리스가 연립정부를 구성하지 못해 유로존을 이탈할 수도 있다는 전망으로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긴축 정책을 주도해온 메르켈 독일 총리가 또 지방선거에서 패배했다는 사실은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그동안 독일이 유로존 국가들에 강요해온 긴축정책에 변화가 올 수 있는 신호"라고 진단했다.
이 팀장은 "프랑스에서 좌파 후보인 올랑드 후보의 당선이나 그리스의 시위 등 긴축에 반대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며 15일(현지시간) 예정된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정상회담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그리스 등 유로존의 우려로 1900선이 일시적으로 붕괴될 수는 있지만 유럽의 긴축정책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회복시도 역시 나타나는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