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뉴아이패드 광고서 ‘4G’뺀다…셀룰러로 변경

입력 2012-05-1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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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각국에서 제기된 뉴아이패드의 4G 과장광고 논란에 굴복했다.

애플은 호주 영국 등지에서 불거진 과장광고 논란에 따라 뉴아이패드 모델명에서 ‘4G’ 라벨을 떼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뉴아이패드 ‘와이파이+4G’ 모델명을 ‘와이파이+셀룰러(Cellular)’로 변경했다. 애플 홈페이지에서는 이미 모델명이 변경됐다.

애플의 이번 조치는 호주, 영국 등지에서 불거진 과장광고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캐나다와 롱텀에볼루션(LTE) 지원 주파수가 다른 국가에서는 4G가 지원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4G를 앞세워 광고했다는 지적 때문이다.

애플의 뉴아이패드는 미국 통신사 AT&T와 버라이즌에 맞춰 700MHz, 2.1GHz 주파수 대역 LTE 통신을 지원한다. 이 대역을 지원하지 않는 국가에서는 LTE를 사용할 수 없다.

앞서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는 지난 3월말 애플을 4G 과장광고로 멜버른 연방법원에 제소한 바 있다.

영국 규제 당국은 애플을 제소하지는 않았으나 같은 이유로 조사에 나섰다.

애플의 모델명 변경은 추후 다른 국가들에도 적용될 전망이다.

애플은 애플스토어, 리셀러샵 등 오프라인 매장의 광고 교체에도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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