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르웨이에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입력 2012-05-15 10: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럽 최대 수소충전소 운영사와 MOU

현대자동차가 노르웨이에 친환경 자동차인 수소연료전지차를 보급한다.

현대차는 15일 오전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유럽 최대의 수소충전소 운영 전문회사인 하이옵(HYOP)과 수소연료전지차 시범 보급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이용우 현대차 해외판매사업부장, 울프 하프셀드 하이옵 CEO, 트론 기스케 노르웨이 통상산업부장관, 문재도 지경부 산업자원협력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하이옵은 현대차가 노르웨이 공공기관, 기업, 택시회사 등에 수소연료전지차를 보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현대차와 함께 수소연료전지차 보급계획에 맞춰 전략적으로 수소충전소 신설을 협의하게 된다.

울프 하프셀드 하이옵 CEO는 “수소연료전지차를 대량 공급할 수 있는 현대차와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자랑하는 노르웨이와의 이번 협력은 노르웨이가 친환경차 강국으로 가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우 현대차 해외판매사업부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현대차가 노르웨이 수소연료전지차 보급을 확대해 나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1월 북유럽 4개국과 수소연료전지차 시범보급 MOU를 체결 이후 북유럽 지역에 대한 친환경차 보급을 가속화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1월 4대의 수소연료전지차를 덴마크와 노르웨이로 보내 1년간 실증 테스트를 펼쳤다. 또한 지난 4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모나코 몬테카를로까지 유럽을 남북으로 종단하는 총 2200㎞의 구간을 투싼ix(수출명 ix35) 수소연료전지차 2대가 단 5곳의 수소 충전소 만을 이용해 완주했다.

이와 같은 노력은 북유럽권 정부와의 보급 계약으로 이어졌다. 현대차는 지난해 5월 덴마크 코펜하겐시와 수소연료전지차 시범보급 MOU를 체결한 뒤 북유럽 4개국 수도 시장단 시승회를 개최했고, 지난해 10월에는 EU의회 의원 시승차 공급업체로 현대차가 단독 선정돼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가 현재 벨기에 브뤼셀에서 운행 중에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양궁, 혼성 단체 금메달…독일 꺾고 2연패 성공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티메프 환불 해드립니다"...문자 누르면 개인정보 탈탈 털린다
  • 배드민턴 김원호-정나은, 혼합복식 결승서 세계 1위에 패해 '은메달'[파리올림픽]
  • ‘25만원 지원법’ 국회 본회의 통과...與 반발 퇴장
  • "하정우 꿈꾸고 로또청약 당첨" 인증 글에…하정우 "또 써드릴게요" 화답
  • '태풍의 눈'에 있는 비트코인, 매크로 상황에 시시각각 급변 [Bit코인]
  • 단독 금감원, 이커머스 전수조사 나선다[티메프發 쇼크]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143,000
    • -3.71%
    • 이더리움
    • 4,201,000
    • -5.51%
    • 비트코인 캐시
    • 538,500
    • -5.61%
    • 리플
    • 795
    • -2.57%
    • 솔라나
    • 215,300
    • -6.55%
    • 에이다
    • 517
    • -4.08%
    • 이오스
    • 733
    • -4.68%
    • 트론
    • 175
    • -2.23%
    • 스텔라루멘
    • 135
    • -2.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00
    • -8.28%
    • 체인링크
    • 16,900
    • -5.38%
    • 샌드박스
    • 405
    • -3.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