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사회 전반에 봉사문화를 확산하고자 대학생 사회봉사단 1392명을 선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전경련 대학생 사회봉사단은 우리 사회에 봉사문화를 확산하고 기업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대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08년 발족했다. 올해 5기째를 맞이하는 봉사단은 오는 18일 리더십캠프를 시작으로 △교육 △문화 △보건·의료 △다문화 △장애인 지원 등 5개 분야의 총 60개의 재능기부 프로그램 활동에 들어간다.
교육기부 프로그램에는 경희대학교 영어학부 봉사동아리 ‘안다미로’와 한국대학생멘토연합이 참가해 영어수업 및 멘티들의 진로설정을 돕는 ‘뷰티플 프로보노’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체험 프로그램은 삼육대학교 미술컨텐츠학과 동아리 ‘리본(Re;born)’가 미술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경기대 체육대학의 ’버팔로‘ 봉사대가 청소년 스포츠 재능스쿨을 운영한다.
보건·의료 프로그램은 충남 선문대학교 의료봉사동아리 ‘메딕(Medic)’과 남서울대학교 간호학과 동아리 ‘1004’가 담당한다. 이들은 각각 생활 응급처치술과 임식 및 출산 등에 관해 교육할 예정이다. 다문화가정, 새터민, 장애 아동에 대한 다양한 봉사활동도 펼쳐진다. 이화여대 봉사동아리 ‘다정’의 부원들은 서울, 경기지역 다문화 가정을 주 1회 방문해 한국어를 가르칠 계획이다. 또 성균관대 글로벌 봉사팀 ‘버드’는 새터민 정착과 자녀 교육을 지원한다.
장애 아동들에 대한 봉사활동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대구대학교 특수교육과 ‘패인클럽’ 부원들은 지적장애, 정서·행동장애 아동들과 함께 물놀이, 캠핑 등 야외활동을 통해 체력 증진과 사회성 발달을 돕는다. 원광대학교 봉사동아리 ‘마노 앤 마노’도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에 중점을 둔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