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중국 주식투자 확대”

입력 2012-05-15 11:21 수정 2012-05-15 22: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광우 이사장 “중국 본토 투자 할당량 확대할 것”

국민연금이 중국 주식 투자 확대 의욕을 나타냈다.

전광우 국민연금 이사장은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할당량(쿼터)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신에 따르면 전 이사장은 오는 9월까지 주식 투자 할당량 1억달러어치를 모두 투자할 계획이라며 이를 운용할 펀드매니저 2명을 뽑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민연금은 올 3월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로부터 외국인 기관투자가 (QFII) 자격을 취득했다.

그는 “우리의 포트폴리오의 규모가 커지는만큼 할당량을 늘리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생각한다”며 “이른바 ‘대안투자’로 불리는 중국 채권 투자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전 이사장의 이 같은 발언은 중국의 경기 둔화가 선명해진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중국의 4월 제조업 생산 증가율은 9.3%로 3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2분기(4~6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8%대를 달성하기도 어렵다고 지적하고 있다.

지난 12일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을 추가로 인하했음에도 14일 중국 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0.6% 하락한 2380.73으로 마감했다. 상하이지수는 지난 2007년 10월 기록한 고점에서 61%나 떨어진 상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999,000
    • +4.37%
    • 이더리움
    • 3,177,000
    • +3.08%
    • 비트코인 캐시
    • 434,700
    • +6%
    • 리플
    • 728
    • +2.1%
    • 솔라나
    • 181,600
    • +4.01%
    • 에이다
    • 465
    • +1.53%
    • 이오스
    • 662
    • +3.92%
    • 트론
    • 210
    • +1.45%
    • 스텔라루멘
    • 126
    • +3.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50
    • +4.35%
    • 체인링크
    • 14,260
    • +2.74%
    • 샌드박스
    • 345
    • +4.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