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5·15전대]이혜훈 “수도권·여성·경제대표에 표 모아달라”

입력 2012-05-1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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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 출마한 이혜훈 의원은 15일 “수도권 대표, 서울 대표 여성 대표, 경제 대표인 제게 여러분의 표를 모아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기호 3번 이 의원은 이날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1차 전당대회 정견발표에서 “이혜훈이 대표가 되면 대한민국이 깜짝 놀란다. 언론이 깜짝 놀란다. 내일 신문 1면 톱기사다. 국민들이 깜짝 놀라 주목하기 시작한다. 야당도 놀라 전의를 상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선거 때만 되면 투표율을 보면서 가슴 졸이는 일을 이젠 끝내야 한다”면서 “분노한 서민들이, 젊은이들이 투표장으로 몰려나올까봐 걱정만 하지 말고 그분들의 울분과 분노를 풀어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성 몫 최고위원 당선이 확정된 데 대해 “여성이다, 자동당선이다, 표 주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데, 여성 대통령 만들겠다는 당이 여성후보에겐 표도 주지 않으면서 어떻게 국민에게 여성 대통령을 뽑아 달라고 호소할 수 있겠느냐”며 자력으로 지도부에 입성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 의원은 또 “이번 당대표는 관리형대표가 좋다는 말 하는 분이 있는데 관리형 대표는 절대 안 된다”며 “그걸로는 대선을 못 이긴다. 왜냐? 이번 대선은 전쟁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야당에서 공동정부다, 야권단일화다, 야합해서라도 판 뒤집어보겠다고 갖은 술책을 다 부리고 있는데 싸워본 사람이 당을 맡아야 한다”며 “싸워본 사람만이 이길 수 있다. 이겨본 사람만이 이길 수 있다. 4·11 총선 사령탑으로 싸워봤고 이겨봤다”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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