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정보문화센터·농업인재개발원·농림수산정보센터 등 3개 기관을 통합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 초대원장에 하영효 전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 사장이 임명된다고 농식품부가 16일 밝혔다.
하 원장은 경희대 토목공학과와 조지아주립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79년 행정사무관으로 농림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정보화진흥담당관, 친환경농업정책과장, 농업연수원장, 국제농업국장, 국제수산관, 수산정책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산림청 차장을 거쳐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 사장을 역임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하 원장은 농림수산분야의 정통한 관료출신으로 주위의 신망이 높았고 우리나라 농·수산업 선진화를 위해 열정적으로 일해 왔다”며 “그 동안 공직생활에서 쌓아온 경륜을 바탕으로 농정원 조직 발전은 물론 우리나라 농림수산식품분야 선진화에 뛰어난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영효 원장의 임기는 오는 23일부터 3년이며 취임식은 농정원 설립예정일인 23일 경기도 안양 소재 농정원 사옥에서 개최된다.
이와 함께 농정원 총괄본부장(상임이사)에는 윤달상 전 농업인재개발원장, 비상임이사에는 강용 한국농식품법인연합회장, 김준봉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나승일 서울대 농산업교육과 교수, 류석호 언론중재위원회 중재위원, 심재천 충남농업마이스터대학 교수, 유승우 충북발전연구원 이사, 전정희 농수축산신문 회장 등 7명이, 비상임감사에는 박형규 (사)무궁화사랑 사무총장이 임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