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아연 악성림프종 고백 "9살 때, 항암치료에 머리까지 삭발"

입력 2012-05-1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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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당 방송화면 캡처)
‘K팝 스타’ 출신 백아연이 과거 악성림프종 투병으로 항암치료를 받았던 사실을 털어놓았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는 백아연이 출연해 9살 때 친구와 놀다 악성종양을 발견해 악성림프종으로 고생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항암치료를 하면 머리가 빠지는데 그 모습을 보는 것에 스트레스 받아서 삭발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학교 갈 때마다 모자를 썼는데 '차라리 예쁜 가발을 쓸 껄'하는 후회가 든다. 한 번은 링거 바늘을 꽂다가 수면마취 중 잠이 깼다. 정신은 깨어있는데 눈을 못 뜨겠더라"며 견디기 힘들었던 당시 투병생활을 전했다.

그러자 MC 이동욱은 "지금은 백아연 양이 건강하고 예뻐졌다"며 칭찬했고 이에 백아연은 수줍은 미소로 화답했다.

방송을 시청한 누리꾼들은 “백아연이 악성림프종이었다니, 어린 나이에 얼마나 힘들었을까”, “항암치료에 삭발까지하고 많이 힘들었겠다”, “백아연 어릴 때 많이 아팠구나, 지금은 이동욱 말따라 건강하고 예쁘니 힘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은 ‘K 스타’ 2탄이 전파를 탄 가운데 박지민, 이하이 등이 의외의 입담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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