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는 16일 6월 하순 개봉예정인 영화 ‘미쓰 GO’의 제작지원을 위해 12억원의 수출신용보증(문화콘텐츠)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K-sure에 따르면 영화 제작사인 도로시는 제작자금을 지원받아 영화 막바지 작업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됐다는 후문이다.
‘미쓰 GO’는 주인공 ‘천수로扮’ 고현정이 우연한 기회에 범죄사건에 연루되면서 벌이는 액션 코미디 영화다. 고현정의 첫 번째 상업영화 출연작으로 유해진과 성동일, 고창석 등 연기파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개봉 전부터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K-sure는 ‘미쓰 GO’가 제작 단계에서부터 이미 태국과 수출계약이 체결됐고 대만과도 현재 수출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16일부터 시작하는 ‘칸 영화제’에서 홍보를 통해 추가 수출 또한 기대하고 있다.
한편 K-sure는 2008년부터 ‘국가대표’, ‘포화속으로’ 등 영화 22편에 323억원, 드라마·게임·공연 등을 포함해 총 660억원을 지원해 우리 문화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한류 수출 붐 조성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