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의 청년 창업 지원이 활발해 지고 있다. 경기침체로 청년 실업률이 계속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수한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는 청년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은행권은 3년간 5000억을 한도로 기금을 출연하기로 하고 청년창업지원재단을 출범 시킬 예정이다. 이번 청년창업지원펀드는 은행권의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예비창업자 및 창업 3년 이내인 청년세대 기업주를 대상으로 보증과 투자를 통해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펀드에 참여하는 곳은 은행연합회 22개 사원은행 중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두 곳을 제외한 20곳이다.
▲은행 고객이 창구에서 창업 대출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한편 청년창업이 장밋빛 결과만 가져오는 것은 아니다. 미흡한 준비와 전문지식으로 부채만 떠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예비창업자들이 창업의 사업성, 수익성에 대한 지식과 준비가 부족하다며 청년창업에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한다.
서울시 청년창업센터 강남지점의 이대규 컨설턴트는 “대부분의 창업을 하려는 사람들은 기술이 있으니까 라는 막연한 생각을 한다”며 “이 기술을 어떻게 활용해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지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창업 자금을 마련할 때 개업시점만 고려한다.”며 “창업 초기에 수익이 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몇 개월에 걸친 운영자금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