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돈 모으고 봉사하고…훈훈한 나눔 재테크

입력 2012-05-1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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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사회공헌상품 속속

금융회사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중요시되면서 관련 상품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전형적인 은행 상품 형태를 갖추면서 어려운 이들을 도우면 우대금리 또는 할인혜택을 추가로 주도록 구성됐다. 돈도 모으고 봉사활동도 하는 ‘1석2조’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셈이다.

최근 우리은행은 우대이자 및 만기해지 원리금의 일부를 종교단체·공익단체·공공기관 등에 기부하고 기부 자동이체 실적이 있는 경우 우대금리 및 자동화기기 이용 수수료 등을 면제해주는 ‘우리사랑나누미(美)’ 상품을 출시했다. 당초에는 종교단체에 기부대상이 한정돼 출시됐지만 최근 그 대상을 확대한 것.

우리사랑나누미 상품 출시 소식을 들은 장경동 목사는 직접 이순우 우리은행장과 만나 “이 같은 상품은 적극 홍보해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는 후문이다.

우리사랑나누미통장 및 예·적금 에 이어 후원단체에 자동 기부할 수 있는 신용카드 상품인 ‘우리사랑나누미카드’도 이달부터 판매 시작했다.

우리사랑나누미카드는 일반형인 ‘우리사랑나누美카드’, 주유할인 특화의 ‘우리사랑나누美카드 Oil’, 체크카드 고객을 위한 ‘우리사랑나누美체크카드’ 등 3종으로 구성됐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천주교 산하 사회공헌단체인 ‘바보의 나눔’에 기부하는 ‘바보의 나눔 적금’등 관련 상품 3종을 출시했다. 바보의 나눔은 고(故) 김수환 추기경 선종을 기리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

‘바보의 나눔 통장’, ‘바보의 나눔 적금’, ‘바보의 나눔 체크카드’ 등 세 가지로 구성돼 있으며 하나은행이 가입 좌수 당 100원씩을 바보의 나눔 재단에 기부토록 구성돼 있다.

여기에 장기기증희망을 등록하는 고객에게는 0.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며, 적금신규일에 만기해지금을 바보의 나눔 재단으로 기부토록 이체 등록할 경우 최고 0.5%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추가로 적용된다.

상품에서 발생하는 기부 뿐만 아니라 또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하나은행은 재단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대국민 캠페인 사업 지원, 다문화 가정 지원, 지속적인 공동체 발전· 소외계층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국내외 공익사업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다각도로 모색 중이다.

기업은행은 기부관련 확인서류를 제출할 경우 연 0.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참! 좋은 기부 적금’ 상품을 출시했다. 정액적립식 형태로 ‘참! 좋은 기부 포털(give.ibk.co.kr)’과 연계돼 있다. 상품 가입고객 중 인터넷 뱅킹 이용 고객에게 ‘참! 좋은 기부 포털’에 기부할 수 있는 무료 기부아이템 ‘윙(Wing)’을 제공한다.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직장인을 위해 출시했던 ‘타임(TIME)카드’의 이용금액 일부를 사회단체에 기부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타임카드의 이용금액 0.1%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에 개별 고객 명의로 기부해, 고객이 연말정산 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마련했다. 타임카드의 기본 서비스인 대중교통, 쇼핑, 주유, 엔터네인먼트 등에 더불어 자연스럽게 나눔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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