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3월 GDP, 전년비 3.5% 증가했을 듯…2분기만에 플러스 성장

입력 2012-05-1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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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제가 2분기 만에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조사 결과, 지난 1~3월(2011 회계 4분기) 일본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율 3.5%를 기록했을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동일본 대지진 피해 복구 사업이 본격화한 가운데 회복 기조에 오른 개인소비가 GDP 호조에 기여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일본 내각부는 17일 오전 8시50분에 1~3월 GDP 1차 속보치를 발표한다.

다만 4~6월 GDP 성장률은 그리스발 유로존 위기가 수출 및 환율에 영향을 미쳐 1~3월보다는 둔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민간 싱크탱크인 일본경제연구센터가 이코노미스트들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일본 경제 성장률이 2분기와 3분기에 모두 2.2%로 둔화한 후 4분기에는 1.7%로 한층 더 둔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문가들은 일본의 경제 성장이 한층 둔화할 경우 일본은행(BOJ)에 대한 정치권의 추가 금융완화 압력이 강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JP모건증권의 간노 마사아키 이코노미스트는 “매우 극적인 시나리오가 아닌 이상 3개월에 한 차례의 완화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가 완화 시기로는 일본은행이 4월 발표한 ‘경제·물가 정세 전망’을 재검토하는 7월이 유력한 것으로 예상됐다.

미즈호증권의 미야카와 노리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물가상승률이 목표에 이르지 못한 점을 들어 완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16일 오전 발표된 4월 기계주문은 전월보다 2.8% 감소했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한 3.5% 감소보다는 양호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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