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급락]애플-엘피다 연합설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직격탄

입력 2012-05-16 14:11 수정 2012-05-1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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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엘피다에 모바일 D램을 대량 주문했다는 설이 시장에 퍼지면서 경쟁사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특히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가 급락하면서 코스피가 크게 출렁이고 있다.

전일 대만 디지타임스는 엘피다가 애플로부터 생산량의 50%에 달하는 대규모의 모바일 D램 주문을 받았고 향후 마이크론이 이를 통해 모바일 D램 시장에서의 입지를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대한 사실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애플-엘피다 연합이 형성될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전기전자(IT) 업종이 급락하고 있는 것이다.

임돌이 솔로몬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애플은 결코 엘피다가 망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엘피다도 미세공정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언제든 제품을 글로벌 메이커에 공급 가능하다”며 보도가 신빙성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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