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와 코트라(KOTRA)는 국내금융투자회사의 글로벌화 촉진과 우리 중소ㆍ중견기업의 글로벌 인수합병(Cross-Border M&A)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16일 JW메리어트호텔에서 체결했다.
그동안 금융투자회사들은 국내시장중심 영업에서 벗어나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신규 비즈니스 창출을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했으나 현지 정보부족·비용 등으로 인해 인수·해외프로젝트 등 여러 국제 금융수요에 적절히 대응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의 협약을 통해 코트라의 해외네트워크를 활용함으로써 독자적으로 진출하는데 따른 법적·제도적 한계나 현지 정보부족 등 위험요소를 줄이고 또한 두 기관에서 제공하는 원스톱(One-Stop) 지원서비스를 활용함으로써 해외기반 비즈니스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코트라는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내적 성장한계를 극복하고 해외 원천기술 확보를 확대하기 위한 글로벌 기술협력 및 인수합병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금투협 관계자는 "이번 금융-무역간 협력체제 구축은 국제간 거래에서 금융을 활용한 다양한 신기능 도입을 가능케해 향후 우리 기업의 유기적(Organic)·비유기적(Inorganic) 균형성장을 촉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