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당, 비대위 5인 본격 활동…3개 안건 논의

입력 2012-05-16 15:32 수정 2012-05-1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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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 당선자·후보자 사퇴 △중앙위 폭력사태 후속조치 △비례 후보 진상규명 특위 구성

통합진보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통진당은 16일 9명으로 구성하려는 혁신비대위원 중 5명을 선임하고, ‘비례 당선자와 후보자 사퇴문제’를 첫 안건으로 정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당초 혁신비대위는 외부인사와 노동계 인사 등을 포함해 9명으로 구성키로 했다. 하지만 외부인사와 노동계 인사는 민주노총 중앙집행위원회 등을 고려해 아직 선임하지 못한 상태다.

이날 비대위는 강기갑 비대위원장을 포함해 공동집행 위원으로 선임된 권태홍 전 선대위 전략기획위원과 민병렬 부산시당위원장, 이정미 전 선대위 대변인과 이홍우 전략기획위원 등 5명으로 출범했다.

비대위 1호 안건은 순위 경쟁명부의 비례 당선자와 후보자 사퇴문제였다. 비대위는 “이달 30일까지 반드시 경쟁부문 비례대표 사퇴를 마무리 짓기로 했다”며 “비례대표 당선자와 후보자를 면담해 사퇴요구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면담결과에 따라 후속조치를 마련할 예정이다.

두 번째 안건은 지난 12일 벌어진 중앙위원회 폭력사태의 후속조치다. 비대위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당내 절차에 따라 엄중히 처리할 것을 논의했다.

세 번째 안건은 비례후보 투표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안이다. 비대위는 빠른 시일 내에 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조사의 목적과 범위를 비대위원회와 깊이 논의하고 절차를 진행키로 했다.

강 비대위원장은 이날 민주노총에 방문해 김영훈 위원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강 위원장은 “당에서 벌어진 일에 사과와 함께 앞으로 비대위가 현장노동자들과 당원들의 실망과 분노를 치유하도록 과감하게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훈 위원장은 “비대위가 봉합비대위가 되지 않아야 한다”며 “내일(17일) 있을 중앙집행위에서 민주노총의 입장을 심사숙고할 것”이라며 “비대위가 절망한 당원과 국민에게 신속하게 대책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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