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JM, 믿을 건 실적 뿐···목표가↓-신한금융투자

입력 2012-05-17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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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7일 SJM에 대해 시장악화에 따라 최근 약간의 조정을 나타내고 있으나 시장이 안정화될 경우 실적모멘텀과 함께 적정주가를 찾아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지만 실적추정치를 상향함에도 대외여건 악화로 주식시장이 크게 하락해 목표죽는 1만1600원에서 1만원으로 하향했다.

유성모 연구원은 “동사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09억원, 2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6%, 43% 증가하면서 당사 추정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중국법인 증설에 따른 고마진의 설비매출이 전년동기 7억원에서 올해 19억원으로 증가한데다 산업설비부품 매출급증으로 이 부문 이익률이 크게 회복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순이익 증가는 말레이시아법인과 CSS(남아공) 법인의 매출증가와 그에 따른 수익성 회복의 영향”이라며 “자회사로부터의 배당금이 2011년에는 1분기에 반영돼 법인세가 컸던 기저효과도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유 연구원은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성장을 예상하며 이유로 △현대차그룹의 신차효과 등을 통한 해외판매량 증가 △중국 자동차 수요 회복 △유럽 완성체업체로부터 신규프로젝트 증가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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