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전일의 그리스발 유로존 충격에서 다소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6.46포인트(0.35%) 오른 1846.99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그리스의 연정 구성 실패로 3% 넘게 급락했던 전일의 충격을 서서히 회복하는 모습이다.
이 시각 현재 개인, 외국인, 기관 등 주요 매수주체가 모두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매수금액은 각각 106억원, 224억원, 41억원씩이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가 379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가 448억원 매수 우위로 도합 69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좀 더 많다. 전기가스가 2% 가까이 오르고 있고 의료정밀, 화학, 건설, 증권, 운수창고, 유통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음식료, 전기전자, 종이목재, 의약품 등은 소폭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빨간색이다. 애플이 엘피다에 모바일 D램을 대량 주문했다는 루머로 전일 급락했던 SK하이닉스가 1.74%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는 소폭 하락 중이다.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 LG전자, 삼성화재 등도 강세다.
상한가 3개 포함, 437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하한가 없이 199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92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4.57포인트(0.98%) 내린 469.58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