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초소형 세단 공개…소형차 혁신

입력 2012-05-1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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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다 판매 ‘코롤라’ 11세대 출시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소형차 혁신을 통해 회생을 가속화하고 있다.

도요타가 최근 공개한 ‘코롤라’의 11세대가 혁신의 주인공이다.

코롤라는 원래 준중형차이지만 이번에는 현재 시장 환경에 맞게 초소형 세단과 웨건으로 탈바꿈했다.

내부 공간은 네 명의 건장한 성인이 타기에 충분하며 뒷 트렁크는 골프클럽을 실을 수 있는 넉넉함도 겸비했다.

도요타가 지난 11일(현지시간) 공개한 세단형 ‘악시오’와 웨건형 ‘필더’의 엔진은 각각 1300cc, 연비는 ℓ당 20km다.

가격은 각각 135만7000엔(약 1970만원)과 151만7000엔으로 파격적으로 낮췄다.

도요타는 이번 모델 풀체인지에 대해 ‘성인 네 명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장거리 여행을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차’라는 코롤라의 초기 개발 이념을 살리고, 여기다 고령화와 소형화 추세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도요타에서 코롤라는 1966년 출시한 이후 3900만대가 팔려 세계 최다 판매 차량으로 기록됐다.

초대 모델의 배기량은 1100cc였으나 시대 변화에 따라 대형화해 1800cc까지 커졌다.

지난해 코롤라 판매는 7만4000대로 전년 대비 24% 감소했지만 ‘프리우스’와 ‘비츠’ 다음으로 많이 팔린 인기 차종으로 자리매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도요타의 이번 모델 체인지가 갈수록 위축되고 있는 일본 소형 세단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에서 소형 세단의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닛산의 ‘서니’와 혼다의 ‘시빅’도 판매 부진에 시달려왔다.

WSJ는 신형 코롤라가 지난해 최다 판매를 기록한 하이브리드차의 인기를 뛰어넘을 것인지에 주목했다.

20년 전 코롤라의 연간 판매량은 30만8대로 도요타의 하이브리드차 프리우스의 2010년 판매 대수(31만5669대)와 의 격차가 크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요타는 악시오와 필더의 월간 판매 목표치를 3000대와 4000대로 각각 잡았다.

프리우스는 월 1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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