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방송된 SBS ‘짝’에서 여자 3호는 깃발 찾기를 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유니폼을 벗고 나타나 모두를 의아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여자 3호는 “꼭 해야 한다면 하겠지만 하기 싫다”며 “더 이상 못 하겠다”고 의사를 밝히며 눈물을 보인 것.
이같은 돌발 행동을 보인 후 여자 3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사실 나는 여기서 사랑과 우정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고 했다”며 “난 이제 짝은 찾았다. 그런데 그 이후부터 여자 5호가 아예 말을 안 건다”고 털어놨다.
앞서 여자 3호와 여자 5호는 애정촌에서 친구가 됐지만 도시락 선택에서 똑같이 남자 5호를 선택하면서 라이벌 구도가 됐다.
이에 여자 5호는 여자 3호의 돌발행동에 “본인 기분도 있지만 내 기분도 있지 않겠냐”며 “내가 나쁘게 대화를 거절한 것도 아니고 얘기를 안 하겠다고 한 것도 아니었는데 좀 당황스러웠다”며 언짢아했다.
남자 5호는 여자 3호의 돌발 행동에 “여자 3호에게 이성적인 감정이 사라졌다”고 실망한 기색을 보였고, 결국 남자 5호는 최종 선택에서 여자 5호를 선택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여자 3호 돌발 행동은 결국 자신을 깍아 내리는 행동이었다”, “너무 섣부른 행동이었다”, “여자 3호 돌발 행동 정말 이해 안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남자 7호와 여자 2호도 커플이 돼 이날 ‘짝’은 총 2쌍의 커플이 이뤄졌다.